안민석 의원, 이재화 변호사 '박근혜 구치소 변기 교체'로 충돌(?)

3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장윤선의 팟짱-색깔있는 인터뷰'에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법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가 공용 변기 사용을 꺼리는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변기를 놓고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안 의원은 "만약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변기가 걱정된다"며 "서울구치소에서 '인도적 차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어 출연한 이 변호사는 "법 앞에 변기도 평등하다"며 "구치소 내 특수한 계급은 인정하면 안 되니 변기를 닦아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영상은 이날 안민석 의원과 이재화 변호사의 인터뷰를 재구성했다.

(진행 : 장윤선 기자 / 취재 : 박정호 기자 / 영상 : 홍성민, 안민식 기자 / 영상 취재 : 정교진·조성욱·안정호 기자 / 영상 편집 : 김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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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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