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남북... "6.15시대가 돌아온 것 같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이 17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렸다.

우리 대표단으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나섰고, 북측 대표단으로는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원길우 체육성 부상, 김강국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나섰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오시는 길은 편안하셨느냐,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다행"이라고 인사를 건네자, 북측 단장인 전 부위원장은 "(고위급회담 일주일여 만에) 다시 만나니까 반갑고 마치 6·15시대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화답했다.

(영상제공 : 통일부, 편집 : 김혜주 기자)

| 2018.01.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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