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오마이뉴스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질의와 관련, "행정부를 향해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권한이지만 그 권한이 막무가내식 공격까지 포함하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예결위원인 제 의원은 "최소한 '일자리에 있어서 어느 정도 실패에 의해서 파급효과가 어떻다'가 아니라 다짜고짜로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실패한 정부다'식의 극단적인 표현을 하면서 '민주당도 야당 때 그랬어요'라고 한다"면서 "우리가 야당 때는 최소한 근거를 가지고 질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의원은 "현재 야당은 경제부처 수장 등을 향해 '위기라는 걸 왜 인정 안 해요? 위기라는 걸 이 자리에서 인정하세요'라고 하는데, 이건 시장에 심각한 시그널이 될 수 있는 행위를 요구하고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무리 야당이라도 국가의 발전, 국가에 위해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여당과 같은 책임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행 : 박정호 기자 / 영상 취재 : 김윤상 기자 / 영상 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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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2018.11.2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