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사전 예고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모여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중단 국민행진' 행사 진행에 앞서 "일본은 2차 세계대전으로 전 인류에 총칼로 위협을 가했다"며 "이번에 다시 그 돈 몇 푼을 아끼겠다고 온 세계 환경을 해치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범죄'라고 한다. 자신의 작은 욕망을 충족시키겠다고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고 위협을 가해서야 되겠냐"고 일본 정부를 직격했다.
ⓒ유성호 | 2023.08.25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