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군수 “산립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는 청양군”

새해 첫 정례브리핑서 강한 유치 각오 밝혀

김돈곤 청양군수가 18일 열린 2024년 첫 정례브리핑에서 “충남 산립자원연구소의 청양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5대 추진 과제 중 첫 번째로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뽑을 만큼 큰 애정을 나타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 기관으로서 임업 시험 연구는 물론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조성해 충청권 시민들에게 치유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994년 설립 당시 연기군 금남면에 들어섰으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주소가 세종시로 편입됐다.

연구소가 세종시에 있는데도 운영비를 충남도가 부담하기 때문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내 이전 계획을 수립, 시군 공모를 통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6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2022년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고운식물원 포함 391.5ha에 대한 부지매입 협의를 완료했다”며 “각종 연구과제 결과를 보면 연구소 이전의 가장 큰 문제는 새 식생 공간 조성에 따른 천문학적인 경제 비용과 조성 기간 또한 매우 길어지므로 청양 이전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청양군이 인구5만 자족도시로 가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도의 최종 결정이 있기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관식 | 2024.01.18 10:49

댓글

지역 소식을 생생하게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언론의 중앙화를 막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립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