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한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정부가 고집 꺾기를..."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 자리에 제가 서게 된 것은 저를 비롯한 의료계 대표들이 전문의가 되기를 포기한 우리 수련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하게 한 것을 저희들이 교사를 한 것이고, 저희 교사에 의해서 전공의들이 대학병원을 떠나게 돼서 대학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업무방해죄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며 “이 자리에 나서기까지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 저는 두려울 것도 없고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이 없기 때문에 떳떳이 나섰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4.03.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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