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저녁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 드라마대상 레드카펫에서 <애정만만세>의 이태성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배우 이태성 ⓒ 이정민


배우 이태성이 사실은 한 아이의 아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글로리엠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태성에게 돌 지난 아들이 있으며, 7살 연상의 일반인 신부와 오는 3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태성은 이 모든 사실을 SNS를 통해 밝혔다. 이태성은 "결혼 계획을 잡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면서 "그러던 중 할머님이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자마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결혼식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태성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유학 준비를 하던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2011년 4월 아들을 얻은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이태성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했다"면서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 최선을 다해왔다.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계획 중이다.  

한편 이태성은 영화 <사랑니> <너를 잊지 않을 거야> 등에 출연했으며 2011년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변동우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용태무 역을 소화했다. 그는 최근 MBC <무한도전-개그학개론> 편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한 바 있다.

이태성 결혼 아내 혼인신고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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