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3일간의 결승전 일정 중에 이틀을 소화했다. 8월 31일 결승전 이틀째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총 금: 3, 은: 2. 동: 2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독일은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추가해 약진했고, 오랜 조정 전통의 영국도 금 1개, 동 1개를 추가해 이탈리아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같은 날 호주는 은 1개 획득에 그쳤으나 장애인 경기(28일 종료)에서 이미 금메달을 2개 확보해 놓은 것을 바탕으로 2위를 지켰다.
▲ 31일 현재 나라별 메달 집계 현황 ⓒ 대회 조직위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1일 일기예보는 기온: 28도, 습도 60%, 바람이 3m/s로 불 것으로 예상되어 조정경기를 하기에는 매우 좋은 날씨지만 바람의 방향이 북서풍으로 선수들의 진행방향과 반대인 역풍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기록 단축에는 장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대회 마지막날인 9월 1일은 역풍이 불어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네이버지도
메달 각축전이 계속 되고 있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결승 경기를 통해 과연 어떤 나라가 1위를 차지하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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