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시작해' 하트꽃 만발 배우 윤종훈, 하은진, 정수영, 전노민, 박준금, 김혜옥, 박선호, 고우리, 박민지, 김정훈이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제작발표회에서 하트를 만들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퇴근 후 편하게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다."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PD는 "이런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다시 시작해>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2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드라마 <다시 시작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에서 '알파 신데렐라'라 불리는 나영자는 산부인과 의사를 꿈꾸는 의대생으로 어떤 우연한 사건을 겪고 백화점 판매사원이 된다. 하지만 꿈이 좌절한 데 비관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 '다시 시작해' 박민지, 청량음료같은 맑은 미소 ⓒ 이정민
이 드라마는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장보라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맡은 배우 박민지의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박민지는 "긴 호흡의 드라마니 열심히 하려고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같이 주연을 맡은 김정훈 또한 박민지에 대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늘 혼자 배역을 걱정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해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박민지는 자신이 맡은 나영자라는 역할에 대해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캐릭터"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존경하는 마음까지 생긴다"고. "나는 한없이 모자라고 나태하고 철없을 때도 있는데 나영자라는 아이는 멋져서 지지 않고 따라가고 싶다." - 박민지가 설명하는 나영자라는 캐릭터다.
▲ '다시 시작해' 김정훈, 10년만에 다시 향한 MBC ⓒ 이정민
<다시 시작해>는 김정훈에게 2006년 <궁> 이후 10년 만의 MBC 복귀작이다. 김정훈은 박민지의 상대역으로 극 중 등장하는 은하 백화점 경영기획실장 하성재 역을 맡았다. 김정훈은 극 초반 아내를 잃어 "초반부터 슬픈 신이 많아 촬영이 무겁다, 곧 좌충우돌하는 로맨스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배우 박선호와 고우리, 강신일, 김혜옥, 하은진, 정수영, 장서원, 손규원, 김창숙, 윤주상, 이항나, 전노민, 박준금, 윤종훈 등의 연기자들이 나와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매일 오후 7시 15분 방송. 23일 첫방송.
▲ 박선호-고우리-박민지-김정훈, 시청률 30%가 목표! ⓒ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