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회원들] "이리 나와! 이리 나와!" 어버이연합 회원 50여 명이 오늘 오후 무상급식예산 증액 등 2011년도 서울시 예산안 처리가 예정됐던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난입했습니다. 방청 신청서 작성을 요구하던 시의회 직원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방청석으로 밀고 들어온 회원들은 '빨갱이' 등의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내며 무상급식 실시 반대를 외쳤습니다. [어버이연합 회원] "빨갱이들 나와라!" 일부 회원들은 무상급식 실시를 막겠다며 의장실 진입을 시도해 직원들과 실랑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버이연합 회원] "왜 못 들어가게 해! 이 사기꾼들아!" 또한 미처 시의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회원 40여 명도 질서 유지를 위해 입구를 막아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어버이연합 회원] "아이고 엉덩이 아파, 엉덩이!" 예결위 계수 조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본회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시간이 넘게 고성을 지르고 막말을 쏟아낸 뒤 자진 해산했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어버이연합#무상급식#서울시의회#예산안#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