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愚公移山).
쉬지 않고 한 가지 일을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창간 6주년을 앞두고 있는 <오마이뉴스> 역사와 이만큼 잘 어울리는 말이 또 있을까요.

2000년 2월 22일 탄탄한 자본도, 이름난 스타 기자도 없이 시작한 <오마이뉴스>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건 산을 옮기는 우직함으로 하루하루 기사를 쓴 '시민기자'라는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그동안 4만 명이 넘는 시민기자들이 25만여 건에 달하는 기사를 썼습니다. 그 중에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은 것도 있고, 보통사람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 것들도 있습니다. 특종이냐 아니냐, 톱기사냐 잉걸이냐를 떠나 모든 기사들이 <오마이뉴스>라는 산을 만들어낸 원동력입니다.

<오마이뉴스>는 6년을 함께 일군 소중한 시민기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2월22일 창간 6주년 기념일에 맞춰 '시민기자 명예의 전당'제도를 신설합니다. 오마이뉴스 내에 '명예의 전당' 페이지를 신설하고, 명예의 전당 자격이 주어진 기자들에게는 기념메달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명예의 전당은 열심히 활동한 시민기자에 대한 작은 답례이며 활발한 시민기자 글쓰기를 독려하는 창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마당(가칭) … 메인톱기사를 100건 이상 쓴 시민기자들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1자격이 주어진 시민기자들에게는 금 한 냥짜리 메달이 수여되며, 해당기자들의 기사는 명예의 전당 1마당 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됩니다.

○ 2마당(가칭) … 잉걸이상 기사를 1000건 이상 쓴 시민기자들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2자격이 주어진 시민기자들에게는 금 닷 돈짜리 메달이 수여되며, 해당기자들의 기사는 명예의 전당 2마당 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됩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기자들은 매월 초 '이달의 뉴스게릴라' 발표 시 함께 발표하며, 발표와 함께 '명예의 전당' 페이지에도 공지됩니다. 단, 시상은 매년 2월22일 창간행사 때 모아서 할 예정입니다. 오는 2월 22일 창간 6주년 기념일에는 2006년 2월13일(월)까지의 기사수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확정해 시상합니다.

* '시민기자 명예의 전당'의 '1마당'과 '2마당'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좋은 이름을 제안한 분께는 소정의 상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