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자금 특검 및 이건희 구속 기자회견이날 조합원들이 삼성비자금 관련 피켓을 들고 삼성에 항의했다.
김철관
이어 이석행 노조위원장은 민주노총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삼성에 노조를 만들어 부패와 비리를 감시 감독케 해 삼성노동자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누리게 할 것”이라면서 “이건희 회장 구속 및 무노조 지배 철폐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팀을 구성해 체계적 투쟁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사회단체와 종교인으로 구성한 '삼성 이건희 불법규명국민운동'을 중심으로 특검촉구 서명운동을 비롯해 비리실체가 규명될 때까지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11월 19일 16개 지역본부가 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특검제 도입, 이건희 구속, 무노조 노동탄압 폐기촉구 전국동시다발 선전전‘을 실시하겠다”면서 “ 2000여개의 산하 사업장에 ’삼성이 만지면 부패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일제히 부착해 반삼성 투쟁을 대중투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