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최용호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로스쿨 공청회와 범시민유치결의대회를 열고 “반드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해 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공청회는 “로스쿨 제도의 도입은 우리나라 법학교육이나 사법제도뿐만 아니라 로스쿨 정원 및 배치정책은 기존의 이해관계를 넘어 법률서비스 시장구조 전체의 선진화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돼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청회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남 양산캠퍼스 로스쿨 콤플렉스에서 학계, 재계, 법조계의 대표 인사들을 초청해 로스쿨의 성공적인 설립과 정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로스쿨 유치를 위한 범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바라는 로스쿨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축사에 나선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특성화 방향을 올바르게 세우고 사회 구성원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렴해 사회 전반적인 지지를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 순서로 김병태 영산대 법과대학장의 ‘영산대 로스쿨 교육목표와 발전방향’이라는 기조연설이 있었고, 박인 양산시의회 의원이 ‘로스쿨 도입에 따른 지역 법조인 양성 방향’이란 주제로, 박영선 변호사가 ‘영산대 로스쿨과 지역 법조계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도희근 울산대 교수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영산대 로스쿨을 위한 제언’을, 박영태 김해시 YMCA 사무총장 등 2명이 ‘로스쿨 교육과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용수 주식회사 기린 대표이사 등 2명이 ‘기업 법무실무의 초점과 산학연계 교육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격려사에 나선 오근섭 시장은 “양산시가 명품도시와 평생교육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종합대학교인 영산대학교가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는 일은 일맥상통하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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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로스쿨 공청회 및 범시민유치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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