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애국지사 고 권중희 선생 성금 유족에 전달

정신계승사업회(준), "국내외 6·15단체 추모문과 성금에 감사"

등록 2007.12.04 10:21수정 2007.12.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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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희 선생 영전.
권중희 선생 영전.인병문
권중희 선생 영전. ⓒ 인병문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를 응징하고 민족정기 구현에 한생을 바친 통일애국지사 권중희 정신계승사업회(준)(공동대표 박기서 박기호 리인수, 공동집행위원장 김종대 송진복 육철희)는 4일 선생의 장지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에 국내외 동포들이 총 2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줬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조문과 조사, 추모문을 보내준 6·15 단체들과 성금을 보내준 국내외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묘소 조성비용을 제한 성금을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사업회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22일 모란공원관리사무소에 찾아와 장례위원회가 미납한 550만원을 갚아준 것을 비롯해 미국동포언론인 <민족통신(www.minjok.com)> 편집위원들이 1000달러, 재미동포 유태영 박사(범민련 재미본부 고문 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상임고문)가 1000달러, 정학필 6·15공동선언실천 캐나다지역위원회 위원장과 김수해 캐나다코리아연합회 회장이 1000달러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사업회는 황영구 치과원장 300만원, 최광석님 100만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 100만원,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50만원, 유성오님 50만원, 청암언론재단 50만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30만원, 이세춘 코리아민족통일연구소 이사장 30만원, 한국기자협회 30만원 등 수많은 단체와 애국인사들이 성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익명으로 참여했으며, ‘서프눈팅’이라고 가명을 쓴 독자는 하루에 2회에 걸쳐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장례위원회 계좌(국민은행 292501-01-067721 김영자)로 입금된 성금 내역은 다음과 같다.
 
18일
명복을빕니다 10만원
 
19일

강정구 교수 10만원 / 송영길 10만원 / 정영철 3만원 / 김영자 3만원 / 김성욱 3만원 / 박재철 3만원 / 홍무표 10만원 / 송기숙 5만원 / 프리마H이상준 5원원 / 명복을빕니다 10만원 / 홍원식 12만원
 
20일

배병조 5만원 / 백기완 30만원 / 아직하실일이많은 5만원 / 김봉식 2만원 / 근조 5만원 / 한희창 5만원 / 고현경 1만원 / 피규창 3만원 / 신용호 3만원 / 부의 1만원 / 김문관 5만원 / 임태권 3만원 / 양승용 5만원 / 이우정 1만원 / 유신정 2만원 / 서영학 3만원 / 정민아 3만원 / 김종기 5만원 / 박영순 3만원 / 명복을빕니다 10만원 / 최동현조의 2만원 / 명복기원 5만원 / 죄송합니다 3만원 / 유창구 5만원 허기회 5만원 / 황장하 1만원 / 힘내세요 10만원 / 이주헌 2만원 / 힘내세요 10만원 / 이용일 5만원 / 신일용 3만원 / 편히잠드소서 5만원 / 박경상 5만원 / 성금 3만원 / 권일 3만원 / 김재만 5만원 / 장인석 3만원 / 근조 1만원 / 오우진 1만원 / 박두환구리시 5만원 / 유성오 50만원 / 최이규 5만원 / 홍순원 10만원 / 조근자 5만원 / 윤점숙 1만원 / 권직기 3만원 / 허용조 3만원 / 권중희 10만원 / 한상철 3만원 / 참된삶을사셨습니다 10만원 / 서원명 1만원 / 신만복 2만원 / 유시민 50만원 / 이상범 10만원 / 신인식 15만원 / 빌어먹을세상 5만원 / 김동원 2만원 / 박흥도 10만원 / 이성호 3만원 / 민경진 1만원 / 이경옥 20만원 / 김민호 5만원 / 정현모 2만원 / 황현호 3만원 / 이동규 20만원 / 박수호 3만원 / 김순필 3만원 / 정만덕 5만원 / 최영성 5만원 / 류재택 10만원
 
21일
강한울 3만원 / 윤정로 3만원 / 겨레사랑으로 5만원 / 안식처-정혁 5만원 / 최광석 100만원 / 이근팔 3만원 / 온정섭 5만원 / 황선활(사이버) 10만원 / 김정우 5만원 / 정슬미 5만원 / 고진석 1만원 / 고인의명복을빕니다 3만원 / 이지은 5만원 / 이종대 5만원 / 김지헌 5만원 / 책으로여는세상 3만원 / 서프눈팅 5만원 /  선생님의명복을빌면서 20만원 / 하늘에서평안하길 3만원 / 양윤복 5만원 / 영면하시기를 10만원 / 김태곤 10만원 / 김태현 2만원 / %3F%3F 1만원 / 명복을빕니다 5만원 / 이성하 3만원 / 이학수 1만원 / 서프눈팅 10만원 / 이선희 5만원 / 죄송합니다 5만원 / 고인의명복을빕니다 3만원 / 삼가조의를표합니다 5만원 /  성욱유리아빠 5만원 / 수고하십니다 10만원 / 김두한 2만원 / 근조 2만원 / 박광수 2만원 / 이재근 2만원 / 김종규 5만원 / 김윤배 2만원 / 권선생님께 3만원 / 고인영면하소서 3만원 / 이주영 10만원 / 김무현 10만원 / 장이근 3만원 / 이법기 3만원 / 최덕경 3만원 / 양우석 5만원 / 서행철 1만원 / 강정모 5만원 / 김정호 5만원 / 이교필 3만원 / 임민수 5만원 / 김강렬 10만원 / 이욱기 5만원 / 공영세 5만원 / 부의 2만원 / 이성형 5만원 / 안은해 5만원 / 이장 5만원 / 박현숙 1만원 / 강융기 1만원 / 권순길 10만원 / 김정주 10만원 / 부의조양휘 5만원 / 권진우 2만원 / 삼가고인명복빕니다 5만원 / 이규대 3만원 / 돌베개 30만원 / 유관열 1만원 / 김용훈 3만원 / 김철홍 5만원 / 조우진 2만원 / 조기숙 5만원 / 이재벽 10만원 / 김도형예뜰부부 1만원 / 전복원 10만원 / 김태수 2만원 / 존경합니다 10만원 / 정영준 5만원 / 무명 3만원 / 안세봉 3만원 / 길 5만원 / 안훈경 3만원 / 문희주 10만원 / 고인의명복을빕니다 5만원 / 왕해전 10만원 / 송경섭 3만원 / 김우곤 5만원 / 박재순 5만원 / 배석호 5만원 / 박준배 3만원 / 강길호(숭실대81학번) 30만원 / 노중래 5만원
 
22일
고승원 5만원 / 애국시민 20만원 / 박일병 3만원 / 최장윤 3만원 / 김주철 5천원 / 김봉준 1만원 / 이임정 3만원 / 이진환 10만원 / 권선필 3만원 / 해외송금 89만8153원 / 김홍근 1만원 / 서동형 1만원 / 안기홍 3만원 / 김문식 10만원 / 권중희선생님명복빔 10만원 / 이재열 3만원 / 편히쉬소서 3만원 / 김태윤 2만원 / 강정훈 3만원 / 노인수 20만원 / 조영옥 10만원 / 장상동 5만원 / 명복을빕니다 2만원 / 송범종 3만원 / 김종건 5만원 / 박관석 5만원 / 송찬연 5만원 / 서경 10만원 / 김윤석 3만원 / 안동김옥희 3만원 / 권영화 5만원 / 윤태경 3만원 / 시대의창김성실 20만원 / 김종경 2만원 / 박상욱 5만원 / 장준범 5만원 / 정종식 2만원 / 정종화 10만원 / 김헌택 3만원 / 명복 5만원 / 조의를표합니다 5만원 / 나신환 5만원 / 이선신 3만원 / 김영석 3만원 / 조기호 5만원 / 서프의유령 30만원 / 양승규 3만원 / 한국기자협회 30만원 / 해외송금 91만4523원 / 해외송금 90만8246원 / 윤종순(광주) 10만원
 
23일
장지마련성금 50만원 / 선생님을 추모하며 5만원 / 이정국 2만원 / 이근봉 3만원 / 신헌경 3만원 / 이재우 5만원 / 민처협회원 5만원 / 홍성각 2만원 / 이창식 5만원 / 이대식 5만원 / 이창기 5만원
 
24일

강대석 5만원 / 박상철 3만원 / 중국에서 이근철 3만원
 
25일
권순기 5만원
 
26일
김건엽 5만원 / 최치우 5만원 / 최예린 5만원 / 익명 5만원 / 장경욱(양심수후원회) 10만원 / 전교조구산초 11만7천원
 
27일
송재광 3만원
 
28일
김지섭 1만원
 
29일
김경신권중희조의 3만원<이상 입금순>
 
한길 권중희 선생은 193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2007년 11월 16일 별세했다.
 
한길 선생은 민족의 의분을 안고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를 추적하여 끝끝내 처단하였으며, 친미보수세력의 악랄한 위협공갈과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민족정기구현회 회장, 백범 김구 선생 시해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장,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고문,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고문으로 헌신하면서 정의의 필봉을 들고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를 비롯한 수많은 글들을 발표하는 등 민족자주와 통일애국사업에 모든 것을 다 바쳤다.
 
선생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친일, 친미사대매국세력들을 규탄하는 글을 쓰다가 애석하게 세상을 떠났다.
 
6·15 기치 밑에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을 구현하려고 했던 선생의 민족정기는 후대에게 길이 이어질 것이며, 선생이 그처럼 절절히 바라던 외세 없는 통일조국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참말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2.04 10:21ⓒ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참말로>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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