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프로그램 매매에 연동되거나 매수주체 없이 방향성을 타진하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12월인 만큼, 정유 관련 업체의 배당투자나, 내년 상반기 호전될 자동차, 반도체주에 긴호흡으로 투자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의 적절한 투자전략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뉴욕: 제발 그만 서브프라임 악재!
다시 한 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미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기업실적 예상치 또한 부진한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전일대비 65.84포인트 하락한 1만3248.73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FOMC에서 50bp 인하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었지만, 세계 5대 투자은행 에서 터져나온 서브 프라임 추가 손실 예상을 덮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는 끊임없이 증시를 짓누르는 서브프라임 악재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택경기 침체로 금융회사들의 순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경기가 침체 단계로 들어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국내증시는 회복세에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신중한 투자전략으로 현 증시상황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금리인하 VS 고용지표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한 호재와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상충하는 시점입니다.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가 앞으로 미국 경기 방향을 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예상치는 10개월내 최저치로 예상되고 있으나, 실제 발표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만큼, 그 전까지는 미 증시는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미증시의 흐름처럼 큰 등락없이 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앤 케리 트레이드 우려 고조
엔/달러 환율은 109.73엔으로 마감되었습니다. 미 증시 하락으로 앤캐리 트레이딩 청산 여건이 조성되면서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급 : 프로그램 매매 , 큰 의미 없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미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양상이 이어졌지만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상승반전 시킨 만큼,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투자전략
미증시의 추가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라는 판단이 듭니다. 만약, 50bp인하를 단행한다면 파급력은 달라지겠지만, 최근 금리인하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외국인 대량 순매수를 통한 배당 모멘텀 역시 올해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1900에서 주말 고용지표와 다음주 FOMC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프로그램 매매에 연동되거나 매수주체 없이 방향성을 타진하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12월인 만큼, 정유 관련 업체의 배당투자나, 내년 상반기 호전될 자동차, 반도체주에 긴호흡으로 투자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의 적절한 투자전략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2007.12.05 16:46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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