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체납자, 경남 56명, 부산 135명 명단 공개

등록 2007.12.17 10:42수정 2007.12.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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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고액·상습체납자 56명의 명단을 17일 도청과 해당 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는 2006년 이후 두 번째다. 부산광역시는 135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같은 날 공개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체납발생일부터 2년이 경과한 지방세가 1억원 이상인자에 대하여 지방세 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명, 연령, 직업, 주소, 총체납액, 체납요지 등 그 인적사항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이 25명, 법인이 31개 업체 이며,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의 체납액은 231억원이다.

 

체납세 최고액은 개인으로는 김해시 장유면 정아무개로 14억7300만원이 체납되어 있으며, 법인은 진주시 상대동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한 건설업체로29억39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

 

체납자의 직업별로 보면 건설업이 27명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9명, 제조업 7명, 소매업 3명, 운수업 1명, 기타 9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135명이 체납하고 있는 지방세 총 체납액은 316억원으로 법인이 45개업체에 128억원이며, 개인은 90명에 188억원이라고 밝혔다. 법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작년과 마찬가지인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소재 한 법인으로, 이 업체는 법인세할 주민세 등 총 10건에 9억7천3백만원을 체납하였다. 

 

개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사업체(제조업, 부도폐업)를 운영하던 이아무개씨로 법인세할 주민세 등 총 14건에 9억8500만원을 체납하였다.

2007.12.17 10:42ⓒ 2007 OhmyNews
#체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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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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