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베네치아의 대운하를 중심으로 즐비하게 서있는 건물들
이한철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관광도시 중 하나인 베네치아. 이곳에서는 도통 자동차를 볼 수가 없다. 주요 건물과 건물 사이, 그리고 섬과 섬을 연결하고 있는 것은 회색의 아스팔트가 아닌 녹색빛깔의 대운하이기 때문이다.
대운하 주변의 주요 섬에 가게 되면 승용차를 볼 수는 있지만 그 수가 그리 많지 않아 한적한 시골처럼 조용하고 여유가 넘친다. 자동차로 움직일 수 있는 영역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바포레또, 친근하고 소박한 친구주요 교통수단은 역시 ‘바포레또’와 곤돌라일 수밖에 없다. 이중 수상버스인 ‘바포레또’는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발이 되어 줄 친구와 같은 존재다. 버스의 노선을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