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이외 다른 곳은 주말 자원봉사 구하기 힘들다

서해안 기름유출사고현장에 대거 몰려

등록 2008.01.05 13:35수정 2008.01.05 13:37
0
원고료로 응원
사랑의 열매 청주 톨게이트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성금모금을 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청주 톨게이트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성금모금을 하고 있다.양진걸
▲ 사랑의 열매 청주 톨게이트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성금모금을 하고 있다. ⓒ 양진걸

서해안기름유출사고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유관단체들이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필요한 때에 자원봉사인력을 구하지 못한 시설에서는 "모든 업무에 직원이 직접 나서다보니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원봉사인력을 구하려면 미리부터 서둘러 봉사자들을 섭외해야 그나마 필요한 인력을구할 수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내 300개 이상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말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모금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제때에 못 구하다보니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일정과 모금목표액에 차질을 주고 있다.

 

도내 자원봉사센터관계자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말에는 자원봉사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연말·연초분위기로 인해 자원봉사를 꺼려하는 분위기도 한몫 거들고 있다.

2008.01.05 13:35ⓒ 2008 OhmyNews
#자원봉사 #서해안기름유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3. 3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4. 4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5. 5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