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기름유출사고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유관단체들이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필요한 때에 자원봉사인력을 구하지 못한 시설에서는 "모든 업무에 직원이 직접 나서다보니 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자원봉사인력을 구하려면 미리부터 서둘러 봉사자들을 섭외해야 그나마 필요한 인력을구할 수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내 300개 이상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말 고속도로 톨게이트 성금모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모금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들을 제때에 못 구하다보니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모금일정과 모금목표액에 차질을 주고 있다.
도내 자원봉사센터관계자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말에는 자원봉사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연말·연초분위기로 인해 자원봉사를 꺼려하는 분위기도 한몫 거들고 있다.
2008.01.05 13:35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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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외 다른 곳은 주말 자원봉사 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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