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가 그린 피델 카스트로
한국카툰협회
어지러운 세상을 구원할 영웅 또는 독재자, 혹은 폭군. 한 나라를 상징하는 대통령의 존재란 매우 특별하다. 새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가 한창 모이는 이때 카투니스트들이 한데 모여 세계 대통령들의 얼굴을 그려내 화제다.
한국카툰협회는 오는 30일부터 2월5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대통령이쥐전’을 개최한다. 협회의 세 번째 정기전시다.
이번 전시는 무자년 쥐의 해를 맞아 쥐를 모티프로 했다. 특히 쥐의 특성을 얼굴 곳곳에서 살려낸 대통령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이로, 조관제, 이해광, 최덕현 등 원로와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2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해 노무현, 김대중, 전두환, 박정희 등 전·현직 국내 대통령 20작품과 존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전·현직 대통령 20작품까지 총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자신이 희망하는 대통령상을 그려보는 ‘국민들이 그리는 희망대통령’ 프로그램이 전시기간 내 상시로 열리며, 2일에는 작가가 무료로 그려주는 무료캐리커처(‘내 얼굴이쥐’) 이벤트도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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