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1일 주5일제 근무 정착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산림 휴식공간의 수요를 감안한 '자연 휴(休) 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통해 5,045억원을 투입해 도내 31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휴식공간 100곳을 2017년까지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자연 휴 공간 개념은 도민이 일상생활 및 여가시간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자연휴식 시설로 5대 유형별 계획과 권역별 자연 휴 공간 계획을 말한다.
유형별로는 100만㎡이상 근린공원.도시자연공원 등 도시공원 휴, 자연공원, 자연휴양림, 산촌체험마을 등 산림의 휴, 수목원, 식물원 등 자연생태학습의 휴, 계곡, 습지, 하천 등 계곡 및 습지의 휴, 개벌.어촌체험, 해양자원 등 갯벌.어촌체험의 휴 등 5가지다.
자연 휴 공간 조성 기본계획서에 따르면 31개 시군을 공간 인지도, 운영, 잠재력 등을 고려해 동북내륙권(36개소), 남부임해권(23개소), 동남내륙권(21개소), 중부권(14개소), 서북해안권(6개소) 등 5개권역으로 나누고 100대 자연 휴 공간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안양권과 관련해서는 관악산 KBS 송신소 케이블카의 관광용 전환과 자연자원의 학습 및 체험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자연자원의 활용차원에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도민에게 개방,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 등 도립공원에 민자유치 케이블카 도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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