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휘문고' 로고작년 휘문고 99회 졸업식 시즌에 학생들이 모여 휘문고 로고를 형성하고 있다.
조재환
학교의 자부심을 살릴 수 있는 휘문고의 프로젝트인 이 인간 휘문고 로고는 무려 1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형성된 것이다. 이때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휘문의 진정한 학생이라는 뿌듯함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학교 99회 졸업생 Y씨는 "직접 이 로고 만들기에 참여해 기뻐 자신의 미니홈피에 자랑스럽게 걸었다"고 밝혔다. 휘문고의 이같은 졸업식 풍경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심을 수 있는 졸업식이 꼭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각 학교 졸업식은 매년 졸업생들을 위한 행사보다는, 일부 학생 상장수여나 기념품 증정에 급급하고 있다. 이 같은 학교의 졸업생 운영방식이 신세대인 학생들을 지겹게 만드는 요인을 제공할 수 있고, 더욱더 탈선의 요인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유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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