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의식불명 모친 찾아가 '필승결의'

등록 2008.03.27 16:23수정 2008.03.27 16:23
0
원고료로 응원
 이재선(대전 서구을)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을 찾아 쾌유를 빌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재선(대전 서구을)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을 찾아 쾌유를 빌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이재선
이재선(대전 서구을)후보가 선거 운동 첫날, 병상에 누워계신 어머님을 찾아 쾌유를 빌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이재선

자유선진당 이재선(대전 서구을)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병원에 입원중인 모친을 찾아 쾌유를 빌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의 모친 김두선씨(80)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아들 이 후보가 낙마한 충격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4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친 이윤희씨(82)와 함께 투병중인 '평화원'을 찾아 의식불명인 모친 앞에서 "꼭 당선해 어머님에게 3선 배지를 선물로 안겨주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늘 어머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나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뒤, "큰일을 앞두고 나 때문에 누워있는 어머님에게 먼저 인사를 올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생각해서 선거운동의 첫 발을 이곳을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님이 지금도 의식이 없어 알아볼 수 없는 상태지만 반드시 아들의 승리를 기원해 주시고 계실 것"이라며 "열심히 뛰어서 당선되는 것만이 어머님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8.03.27 16:23ⓒ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재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2. 2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3. 3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4. 4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5. 5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