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여직원들의 모임인 ‘청심회’(회장 김태복)는 15일 영산홍이 만개한 도청 후정 광장에서 ‘영산홍 꽃잎에 물든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김태복회장은 “이날 행사는 화사한 영산홍과 더불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직원들간의 만남과 화합의 시간이 되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거움과 흥겨움을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행사장 한쪽에서는 우리의 전통차와 시루떡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완 행정부지사는 “화창한 봄날,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음악동아리인 ‘충남뮤즈앙상블의’ 합주실력은 수준급이었다”고 칭찬하고, “잘하지도 못하는 노래를 직원들 앞에서 부르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영산홍축제가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제1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직원들의 음악동아리 ‘충남뮤즈앙상블의’ 합주와 독주, 김동완 행정부지사의 축가(노사연의 만남), 시조창에 이어 제2부에서는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퓨전음악 연주와 국악가요의 선율이 도청 후생광장을 물들인 영산홍 꽃과 함께 즐겁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어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흥을 돋았다.
2008.04.15 15:01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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