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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 -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들의 노트 | 이재영 지음 | 한티미디어 | 311쪽 | 1만5000원
"우리는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나를 끄집어내는 일과, 느릿한 걸음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단순함을 지녀야 한다. 그 단순함과 긴 세월을 버텨줄 좋은 도구가 바로 노트이다."(머리말) 노트보다는 노트북이 더 친숙한 디지털 시대이다. 하지만 저자는 위대한 업적과 발견, 발명의 근원을 추적해 그 바탕을 노트로 요약하면서, 아날로그 노트의 장점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다 빈치, 뉴턴, 패러다이, 정약용 등의 노트를 슬쩍 엿보는 재미도 적지 않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평생 1만4천 쪽에 이르는 노트를 남겼고, 빌 게이츠는 경매에서 그 가운데 한 부분을 3천만 달러에 구입했다는데, 혹시 우리 노트도 언젠가는? 하지만 노트론 컴퓨터 게임을 할 수 없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