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몰고 공항에 데릴러 올거지?"'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와 재협상'을 요구하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등 시민, 사회단체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건강주권,검역주권,소비자주권 다시 찾기 퍼포먼스 난장' 행사에서 참가자가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탈을 쓰고 앉아 있다.
유성호
계구우후(鷄口牛後) 鷄 : 닭 계 口 : 입 구 牛 : 소 우 後 : 뒤 후
- 소의 꼬리보다는 닭의 머리가 낫다. 큰 조직의 말석을 차지하기보다 작은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는 편이 낫다는 뜻.
여기 큰 조직의 말석을 노리다 물먹으신 분이 있습니다. 소개해 드리죠.
"청와대가 물을 먹었다는데, 이렇게 기쁠 수가. 드디어, 백악관이 한국인의 민심을 우려한 나머지 인기를 관리하고 있는 듯.(캐논)"부시 미 대통령이 8월 5~6일에 방한한다는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 사태에 대한 '국민 논평' 들어보시겠습니다.
"국민에게 잘 보여야. 사대주의 근성으로 자국민 깔아뭉개고 다른 나라에게 잘 보였다가 결국 양쪽에서 버림받는 불쌍한 인간이 되었구먼.(하늘)"'계구우후', 옛 성현의 말씀이 틀리진 않나 봅니다. 큰 조직의 말석을 노리다가 "연타석 굴욕(아롱이, 다음)"을 당하셨으니 말이죠.
"부시는 이명박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51번째 극동주지사로 생각한 건 아닌지.(펜)"'엄정대처'와 '꼼수'가 능사인줄 아는 정부. 덩달아 MB께선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불법과 폭력 시위는 국민들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MB에게는 딴나라, 조중동, 친일 매국노들 이런 것들만 국민인가?(시민)"촛불 든 국민은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 소 중의 털 하나,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것)로 보는 게 아닐까요?
장맛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牛)'자 들어가는 고사성어로 시작한 <댓글 늬우스>는 '우(雨)'자 사자성어로 맺습니다.
"'우천강행'! 비와도 촛불 들자! MB 정부는 '강우콜드'!(사라마, 네이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우이독경' MB 정부, 비오면 '강우콜드!'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