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8.07.24 15:42수정 2008.07.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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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장대비로 한반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운하 저지를 위해 경부운하 예정구간을 빗속을 헤치며 자전거로 순례하는 대학생들이 있다.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이사장: 홍근수 목사, 이하 ‘한기연’)는 2008년 7월 20일(일)부터 26일(토)까지 경부운하 예정 구간인 경기도 여주에서 경상북도 상주까지 대운하 저지를 위한 자전거 국토 순례 ‘운하 길을 자전거로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5박 6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기연과 기독환경운동연대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사람연대, 행동하는 의사회, 뉴스앤조이, 당당뉴스가 후원한다.
▲5박 6일 자전거 순례단이 둘째날 순례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였다. 박용환
▲ 5박 6일 자전거 순례단이 둘째날 순례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였다.
ⓒ 박용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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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자전거 순례단은 7월 21일 오전에 있었던 발대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조건부 운하 포기 발언 이후에도 정부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지자체 단체장을 중심으로 대운하 사업 공론화를 시도하고, 새물결국민운동과 같은 민간단체를 통한 대운하 찬성 여론을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등 이명박 정부와 대운하 찬성 측의 ‘숨 고르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생명을 파괴하는 대운하를 생태 친화적인 자전거 길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국민들에게 대운하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전거 순례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전거 순례단은 일상 속에서 생태적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배우기 위해, 상주시 병성면 일대에서 농약과 성장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먹거리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함께 땀흘리는 생태 농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한기연 자전거 순례단은 대운하 저지를 위한 좌충우돌 5박 6일의 기록을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 매일 전하기로 약속하였다.
2008.07.24 15:42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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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 공동대표,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이사. 용인시 수지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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