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08.07.24 21:41수정 2008.07.24 22:11
'묻지마 범죄' 희생양이 된 고 남명화(동해시청공무원)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8시 50분 동해시청 광장에서 동해시장장으로 거행됐다.
김학기 동해시장, 최연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사회각계단체장,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영결식에는 울음소리도 한탄도 들리지 않았다.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조용하기만 했다. 다만,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빗줄기만 원없이 쏟아질 따름이었다.
고인의 유해는 오전 8시 동해장례식장을 출발, 가족과 살았던 천곡동 한양아파트에서 노제를 지낸 다음 8시 50분께 영결식장인 동해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800여 명의 묵념에 이어 사회각계 내빈과 시청직원들의 헌화증정을 마친 오전 9시 30분, 고인과 유가족, 사회단체장, 시청직원들은 고인의 친정집이 있는 동해시 이도동으로 향했다. 이도동에서 노제를 지낸 뒤 동해시 북평동 하늘정원(시립공설묘지)에서 다시 한 번 고인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노제를 지낸 후 오전 11시 40분 입관을 끝으로 장례식을 마쳤다.
남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 동해시청 민원실에 들어온 최아무개(36)씨가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동해경찰서는 23일 오후 6시 범인 최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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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늘도 울었다' 고 남명화 동해시청 공무원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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