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횃불에 불을 붙혀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편은지
태어나서 횃불들이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을 처음 본 아이들은 연신 놀라워하며, "엄마~ 태왕사신기 찍나봐요!"라고 소리치기도 했고, 그 외에 사람들은 아름다운 장관을 담기 위에 다들 셔터를 눌렀다.
횃불 밝혀서 게 잡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 무창포 해수욕장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하여 월별로 4∼5회 정도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에 열린 낮에 조개나 게 잡기는 식은 죽 먹기이다. 다들 장화를 신고 손에 봉지를 하나씩 들고 조개나 게 잡기에 바쁘다.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는 한밤중에도 조개잡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