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세계 철새기행전, 천수만 담수호 일원에서 열려

등록 2008.10.24 18:26수정 2008.10.24 18:26
0
원고료로 응원
서산 천수만 담수호 기러기 떼. 서산 천수만 담수호에 20여종 수십여만마리의 기러기떼가 날아들어 비상하는 모습은 장관이다.
서산 천수만 담수호 기러기 떼.서산 천수만 담수호에 20여종 수십여만마리의 기러기떼가 날아들어 비상하는 모습은 장관이다. 이수홍

천수만 노랑부리 저어새. 천수만 담수호인 간월호에 천연기념룰205-2호 노랑부리저어새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수만 노랑부리 저어새.천수만 담수호인 간월호에 천연기념룰205-2호 노랑부리저어새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이수홍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서산 AB지구 서산 천수만 담수호(간월호, 부남호) 에 겨울나기 철새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24일 세계 철새기행전 축제 막이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간월호 주변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철새 축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간월호 주변에는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2호), 쇠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등 20여종 25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나기 채비 둥지를 틀었다. 또 부남호에도 큰기러기, 붉은부리갈매기, 홍머리오리 등 10여종 5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왔다.

 현재 철새 무리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가창오리떼 15만여 마리,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5만여 마리가 서산AB지구 간척지에  벼농사 수확이 끝나 먹이가 풍부해지자  철새 천국을 연출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뿔논병아리, 고방오리 등 3만여 마리의 오리류도 천수만 담수호 갈대 숲에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다.

시는 철새 쉼터로 제공될 천수만 간척지 농경지를 배경으로 벼수확 후 볏짚을 남겨둔 논 600㏊, 겉보리 재배 150㏊, 벼를 수확하지 않는 철새 먹이 논  2㏊,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두어 두는 무논조성 논 30㏊ 등 모두 782㏊를 철새들의 쉼터로 조성해 놓은 상태다.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등 희귀철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이 내달 23일까지 부석면 간월도리 천수만 담수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서산 철새기행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3. 3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4.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5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