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 없는 가랑잎아직 물이 채 들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졌어요. 올가을엔 단풍이 그리 곱지 않나 봐요.
손현희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늘 시골풍경을 따라 다닐 때가 많지요. 이 가을, 우리와 함께 한 해 동안 애쓰고 땀 흘렸던 농사꾼들이 맞이하는 늦가을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시골 들녘엔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저절로 넉넉해지는 나락 거두는 풍경이 가장 아름다워요. 그만큼 농사꾼들이 오랫동안 애쓰고 땀흘렸기 때문이겠지요? 힘들인 만큼 거두는 기쁨은 몇배가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