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용소초등학교의 로봇과 과학반 수업장면
심규상
충남도교육청은 올 한해 교육 여건·환경이 크게 개선된 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학교, 주말계절학교 등으로 농산어촌 교육격차 완화에 주력했다.
충남도교육청의 2008년 성과를 분야별로 정리해 보았다.
◇ 수업연구대회로 공교육 질적향상=수업연구대회를 통해 학교교육 및 공교육의 질적 향상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수업연구대회에는 각 지역별로 875명이 예선을 거쳐 350명이 입상했고 작년에 비해 참가자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교사들이 교실수업 개선의 의지가 고양된 결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입상자 전원에게 교육감 표창과 함께 승진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1등급 입상자 가운데 별도의 심사를 거쳐 약 8명을 선발하여 '으뜸선생님'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 주목받는 대학생멘토링제-<수능준비 OK>=대학생멘토링제가 빠르게 정착돼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는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이 제도에는 매년 참여 학생이 증가(2007년 1만2860명, 2008년 1만3000명)하고 있으며 학생 83%, 교사 70%, 학부모 84%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의 <수능준비OK>는 EBS수능강의 문항 분석 및 풀이자료 제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다. 이는 수능 관련 자료를 탑재하여 수능 담당 교사의 수업지원 및 업무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한 결과를 '에듀스 충남사이버스쿨'에 탑재한 수능예상문항의 경우 평균관련도가 61%로 나타나 질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유아교육-특수교육 =충남교육청은 공교육체제 확립과 유치원 교육과정 정상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하여 (가칭)충남유아체험교육센터 설립을 확정, 추진하고 있다. 행정수도가 건립 될 홍성군 산수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시설 건축을 위한 설계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