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공5단지잠실 주공5단지내 걸려 있는 현수막에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쓰여있다.
배석희
부동산114 김 부장은 "투기지역 해제가 시행되고, 대출규제가 완화된다면 추가상승도 가능하겠지만, 경기침체의 현 상황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은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다"라며 "당분간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금리인하와 더불어 대출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잠실동 M부동산 관계자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대출규제가 완화되어야 시장의 침체를 막을수 있다"며 "투기지역 해제의 빠른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청호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정부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민간자율에 맡겨야 한다"며 "정부는 학군을 조절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개발로 강남북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면 부동산가격은 자연스럽게 조절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유야 어쨌든, 투기지역 해제와 제2롯데월드 소식을 즈음해서 잠실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였던 건 사실이지만, 경기침체라는 현실 앞에 추가상승으로 이어가기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다만, 청호중개소 관계자가 했던 "부동산가격을 정책으로 잡으려 하지 말고 학군을 조절하고 강남북의 균형발전으로 가격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라는 말에 귀 기울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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