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청예단(이사장 문용린)과 (주)이엠정보교육원(대표이사 이강욱)은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이 꾸준히 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사이버상으로 단계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대안학교 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오는 1월 23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지난 13년간 청예단은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SOS지원단 운영, 학교폭력 피, 가해학생 상담프로그램, 인식개선활동, 연구개발, 분쟁조정, 무료법률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업중단 학생은 2006년의 경우 중학교 1만8968명, 고등학교 2만7930명, 총 4만7000여명으로 우리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도 167만6천명으로 전체학생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가출, 폭력 등 심각한 위기에 있는 학생이 41만8천명이며, 125만8천명의 학생이 빈곤, 이혼 등으로 방치할 시에는 심각한 위기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학생으로 추정된다.

특히, 전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무단결석(28.7%), 가출(14.9%), 집단따돌림(9.9%), 학교폭력(16.1%) 등, 학업중단 위기 증후와 관련한 행위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망된다.

한편 2008년 청예단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 3918명 중 125(3.2%)가 학교폭력 이유로 결석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11.9%는 5주 이상 결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업중단 문제는 앞으로 우리사회에 더욱 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폭력전문단체인 청예단과 온라인 교육기관인 이엠교육정보원이 온라인 대안학교 등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한 것은 이런 배경으로 비롯했다. 두 단체는 학업중단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지원, 상담 및 치료프로그램 실시 등 학업, 진로 적응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예단은 그동안 전국학교폭력상담전화(1588-9128)을 통해 일평균 80여건, 연간 2만여건의 직접상담, 200여건의 학교폭력분쟁조정, 원격교육연수원 사업을 통하여 1천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전국 각급 학교를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12만명의 학생, 교사, 부모들을 교육 매달 정기적인 캠페인을 통하여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학교 안정망 구축을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 법무부, 서울지방변호사회, 가정법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하여 학교폭력상담실운영, 사이버상담, 위기전화상담, 학교폭력 피해현장에 긴급출동하여 분쟁조정 및 갈등을 해결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가해자 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학교폭력 피, 가해학부모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