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구 철도공사) 부산지사는 철도역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기차 여행의 발자취와 추억을 길이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역에 역 방문 기념 스템프를 비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철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99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역 방문 스템프(6개 역)외에 추가로 6개 역의 기념 스템프를 제작하여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비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6개 역(부산역, 구포역, 밀양역, 부산진역, 해운대역, 울산역) 외에 올해부터 추가된 역은 부전역, 사상역, 원동역, 삼랑진역, 상동역, 송정역이다.
각 역의 스템프는 해당 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차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타지에서 부산을 찾는 철도동호회 회원과 철도 애호가들의 수집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주요 역의 기념 스템프에는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와 문화재 등 대표적인 지역명소를 역과 함께 표현하여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부산역 스템프에는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부산타워를 스템프에 표기했고, 해운대역은 국내 최고의 여름 휴양지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역을 함께 표시하였으며, 삼랑진역의 경우 등록문화재 51호인 급수탑과 역을 함께 표시했다.
이외에도 울산역은 반구대 암각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고, 원동역 스템프는 매년 초봄에 원동역 주변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는 매화꽃과 원동역을 함께 표시했다. 그리고 국내 철도 컨테이너 운송의 중심역인 부산진역 스템프에는 컨테이너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역 스템프의 길이는 가로,세로 약 6cm이며 소지한 승차권이나 미리 준비한 종이나 수첩을 역무실이나 매표창구에 스템프 날인을 요청하면 역무원이 날인을 해주고 있다. 전국 주요역에도 역 방문 기념 스템프를 비치하고 있어서 기차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사 조영문 고객차장은 “부산지사는 향후 관내 주요역에 추가로 방문 기념 스템프를 제작하여 기차를 타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며, 관내 주요역 스템프를 모두 모아오는 고객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BS U포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02.11 14:12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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