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간장(국간장)으로 하루정도 숙성을 한후에 끓여내고 식혀준다.
오창균
잘게 토막낸 생닭에 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하루정도 숙성시킨후 닭을 냄비에 넣고 중간불
에서 자박하게 끓여주는데 닭에서 우러나온 육수와 간장으로 짭짤한 맛이 알맞게 배어서
장조림으로 먹어도 좋은 밥 반찬이 된다.
바로 떡국에 사용하지 않고 식힌후에 하루정도 다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해두었다. 물을 적당히 넣은 냄비에 간장숙성한 닭을 넣고서 국물을 우려낸후, 양념은 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국물맛은 시원하고 개운하며 고기는 적당히 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떡을 넣고 끓이면 된다.
너무 오랜만에 맛을 보는 닭장떡국이라서 기억 속의 그 맛인지 확신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쇠고기를 넣은 것보다는 훨씬 맛이 좋다. 닭을 간장에 졸일 때는 국물이 닳을 때까지 하지
말고 바닥에 어느정도 국물이 남을정도로 끓여서 고기만 건져내고 식혀주는것이 살이
부서지지 않고 기름기도 적게 할수 있다.
닭장국에 무우를 넣고 끓이면 시원한맛이 속풀이 해장국으로 좋을 듯하고 밥을 말아서
김치반찬만 있어도 한끼는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