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심리치료 상담 중인 홍영란 씨.
임현철
"미술 심리치료는 그림을 통해 자기 에너지를 찾는 것" 아시겠지만 미술 심리치료사가 권유하는 이 방법도 참고 할 만합니다. 먼저 개념에 대해 홍영란 미술 심리치료사 설명을 간단히 듣도록 하죠.
- 미술 심리치료란?"미술 심리치료는 심리치료의 한 유형입니다. 마음의 문제를 지닌 내담자와 상담할 때, 마음 상태를 대화로 풀어가기 힘들 때, 미술 창작활동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담자의 마음이 진정되게 하여, 편안하고 행복해 지기 위한 에너지를 스스로 찾게 돌보아 주는 방식입니다. 그림에 표현된 '나'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바로 자존감과 자아성숙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 미술 심리치료 대상은?"문제가 있어 치료를 받는 게 아니라 마음공부를 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해당됩니다. 살면서 마음을 피폐하게 만드는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분이면 가능하죠. 예를 들어 부모의 사랑을 갈구하는 아이, 인간관계를 어려워하는 어른 등 나를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면 가능합니다."
-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은?"대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 되지만 간단하게 A4 용지, 연필심이 견고하지 않은 연필 등 필기도구와 지우개가 있으면 됩니다."
-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많은 방법 중, 오늘은 'KㆍHㆍTㆍP'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KㆍHㆍTㆍP(Kinetic House Tree Person)는 운동성을 가미한 '집, 나무, 움직이는 사람' 그림은 그 사람의 역동성을 파악하는데 주로 쓰입니다. 집, 나무, 움직이는 사람을 직접 그려봄으로써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어떤 욕구가 있는지?', '자신도 알지 못하는 자기 행동의 무의식적 측면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이죠."
(자 그럼, 지금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로 마음껏 그림을 그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