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4.29 재ㆍ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

등록 2009.03.05 13:51수정 2009.03.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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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29 재ㆍ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5일 냈다. 하지만 당선이 유력시 되는 재ㆍ보궐 선거구는 장담할 수 없어 보인다. 

 

대상 지역은 인천 부평<을>, 경주, 전주 등을 비롯한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경기 시흥 기초단체장 1곳, 서울 광진 2등 광역의원 3곳, 충북 증평<나> 등 기초의원 4곳 등이다.

 

한나라당은 4일 4월 재ㆍ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공심위는 심사기준으로 다섯 가지를 마련해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지난 달 26일 안경률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심위도 이미 발족했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도덕성, 당선가능성, 전문성, 당 및 사회기여도와 지역유권자 신뢰도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마련했다. 공심위는 9일부터 11일까지 4.29 재ㆍ보궐 선거 공직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공천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거 지역인 경북 경주의 경우 친 이계인 정종복 전 사무총장과 박근혜 전 대표 안보특보 출신인 전 예비역 대장이 출사표를 던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친박계 전 예비역 대장은 한나라당 입당을 거부하고, 무소속을 고집하고 있어 경상도 지역에서의 한나라당의 완승도 예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수도권 유일 재선거 지역인 부평을 경우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나라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미 수개월 전부터 차분히 조직을 다지고 있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후보의 약진이 예상된다.

울산의 경우도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선거 연합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어 한나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당헌 제92조에 의거해서 경기도 시흥시를 4월 29일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2009.03.05 13:51ⓒ 2009 OhmyNews
#4.29재선거 #부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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