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작가기자회견SBS<아내의유혹> 표절주장 정혜경작가 기자회견
이명희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연출 오세강ㆍ작가 김순옥)이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제기한 소설가 정혜경씨가 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전 대구 우리신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누스의 도시>와 <아내의 유혹>이 일치되는 대사와 장면이 60여 곳 돼 대조표를 만들어 변호사를 통해 SBS측에 1차로 자료를 보냈지만 답변 시한인 3월 25일까지 아무런 답변도 없었다"며 "추후 변호사와 협의 후 법적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작가는 "대구 우리신문에 연재한 <야누스의 도시>는 2001년 중앙대 석사논문으로 제출한 <신의 선물>을 개작한 것으로, 2007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아내의 유혹> 이 방영되기 전에 완성된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SBS 측은 "계속 기자회견을 통해 이슈화하지 말고 차라리 법정에서 해결하자"고 밝혔다. 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은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누스의 도시>는 대구 우리신문을 통해 2007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연재된 소설로, 지난 2월 처음으로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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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작가, "<아내의 유혹> 내 작품 표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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