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수국제범선축제
전용호
축제에 참가한 범선은 총 46척이다. 대형 범선인 러시아 극동해양대학 실습선인 나제즈다(Nadezhda/109.4m/2297톤)와 극동수산대학 소속 팔라다(Pallada/108.6m/2987톤)가 있으며, 소형 범선인 코리아나(Koreana/41m/135톤)와 기타 범선인 누리마루(Nurimaru/49.5m/359톤)가 있다. 크루저 범선(Yacht) 42척은 행사기간 중 레이스를 펼친다고 한다.
범선은 쉽게 말하면 돛단배 또는 돛배라고 하며, 바람을 이용하여 항해하는 선박으로 돛과 배의 톤(ton)수에 따라 A,B,C Class로 구분된다고 한다. 돛의 키가 크다고 하여 Tail Ship으로 불리며, 특히 현대식 삼각돛을 장착한 요트(Yacht)도 C Class 범선에 속한다고 한다.
참가한 범선은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범선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승무원들과 사진도 찍고, 평생 한번 있을지도 모를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축제장에는 범선 이외에도 해양경찰정과 군함이 공개되고 있으며, 행사장 주변으로는 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체험행사를 할 수 있도록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