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이 만발한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유채꽃의 달콤한 꽃향기가 아직도 풀풀 풍긴다.
조정숙
이곳은 서울, 인천 경기 58개 시, 군, 구에 거주하고 있는 2100만 명이 사용하고 버린 생활, 건설, 사업장 폐기물 등을 모아 1일 1800톤을 처리한다. 여의도 6.7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매립된 쓰레기를 이용하여 수도권에 18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0MW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자연은 우리가 잠깐 빌려 쓰고 후손들에게 대물림해야 하는 것. 이곳 수도권매립지에서는 버려진 것들을 자원화 하여 친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쓰레기매립지를 세계 최고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녹색바이오단지, 환경에너지문화단지, 레포츠단지, 자연생태단지를 조성했다. 사람들이 터부시하는 쓰레기매립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은 쓰레기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원화하는 한편, 이곳에 공원과 레저시설을 갖추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