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던 경남 사천의 한 시민은 자신의 승용차에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국화꽃 한 송이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그는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지나가는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격식 있지는 않지만 마음만은 충만한 분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혹 서울 덕수궁에 가지 못했다고 자책하고 계신가요? 아님 분향소에 꽃 한송이 바치는 걸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된다고, 가슴속 마음을 어떻게든 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에는 '규격'이 없습니다. 길거리 승용차에 임시 분향소를 차린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그 마음을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로 담아 #5505 엄지뉴스에 보내 주세요. 나만의 분향소도 좋고 못다한 말들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생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도 좋습니다.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것이라면 기꺼이 받겠습니다.
예시
* 나만의 분향소
* 가슴으로 쓴 조문
* '바보' 노무현에게 하고 싶은 말
* 노무현과 나, 이렇게 만났다, 고인과 함께 한 사진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
☞ [엄지뉴스 바로가기] ▶◀ 근조 노무현: 초등생의 조문
☞ 참여방법 - 간단한 기사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동영상을 수신번호에 #5505를 입력하여 전송하면 엄지뉴스에 실시간으로 등록됩니다. 건당 부가정보 이용료 100원과 각 이동 통신사 별로 전송 데이터 요금이 부가됩니다.
- 해외에 계신 분들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분들은 엄지뉴스 오른쪽 상단의 '인터넷으로 등록' 버튼을 누른 다음 사진 설명글과 사진 파일을 올리시면 됩니다.
2009.05.26 01:42 | ⓒ 2009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편집부의 뉴스 아이디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