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근본으로삼는 디자인은 우리 한복에서...
송유미
환경이 인간을 만들까 ? 인간이 환경을 만들까 ?개막식 첫날 <국제환경예술포럼- '21세기 환경예술을 위한 글로벌 거버넌스 모색'>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열린 토론에 참석한 이는 스리랑카 대사(존 아시타 이반 페레라), 한국환경관리지도사 부산경남회장(박용수), 동아대교수(김승환), 신라대 교수(권영아), 이화여대교수(최은경), 동아대교수(한장원) 일본조각가(요시노쇼타로), 홍익대교수(하정민), 런던비즈니스스쿨,전 ICARDA(유엔주재아랍환경연구) 관리이사(이종원), 한국신발피혁연구소 피혁학 박사(김원주) 중국 텐진외교교류담당관 (양보) 등이며, 토론은 13:00-17:00시까지 진행되었다.
'환경문화연합'이 주최하는 <부산국제환경예술제>행사는 올해로 10년째 접어들었다. 초창기에는 디지털 문화와 밀레니엄시대의 글로벌문화와 환경예술에의 모색기였다면, 앞으로 부산국제환경예술제의 아이콘은 환경예술과 산업유산의 상생에 대한 소통과 국제간 활발한 교류 및 왕래 등이다. 이날 '21세기 환경예술을 위한...'포럼에 참석한 각국가와 사회각층의 환경예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의 주제는 '이것이 생명이다.'
그렇다. 예술은 살아가는 모든 것에는 생명이 불어넣는 작업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구를 검게 물들이고, 오염된 대기는 이상기후를 불러오고, 점점 빙하는 사라지고 있다. 미래에의 예술은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이날 4시간 이상의 격렬한 토론과 견해를 통해, 지구촌의 고민은 '환경'이 '인간'을 만드느냐, 인간이 '환경'을 만드느냐의 흑백논리로 정의될 수 없는, 환경 예술의 아이콘 찾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