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물축제는 여름철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한다. 사진은 장흥 물문화공원의 분수대 야경이다.
이돈삼
여름축제의 서막을 알릴 정남진물축제는 29일부터 장흥 탐진강 일대에서 8월 2일까지 계속된다. 정남진물축제는 탐진강 하천과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장흥의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테마축제. 뜨거운 여름철 누구에게나 반갑고 친숙한 물을 주제로 한 것이 특징이다.
재래식 물펌프, 물지게, 물동이 등 물과 관련된 조상의 지혜와 생활방식을 놀이로 풀어보는 전통 물기구 체험이 눈길을 끈다. 시원한 아이스풀장과 인공풀장, 자연풀장도 설치돼 있다. 물 축구, 수중 줄다리기, 워터 슬라이딩 등 흥미로운 체험거리도 즐비하다.
뿐만 아니다. 뗏목타기, 노 젓기, 줄배 타기, 고무보트와 오리보트 타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물벼락 난장, 물총싸움, 물로켓 만들기 등도 해볼 수 있다. 세미누드 촬영대회, 비치발리볼 대회, 전통 민속놀이, 탐진강 생태 도보답사 등도 준비된다. 작가와의 만남, 마당극 공연, 숲속음악회, 강변음악회 등은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