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대형상어 발견크레인으로 옮겨지고 있던 중 상어가 흘러내린 피로 살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문섭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바닷가가 피서객으로 몰리는 가운데 서해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는 길이 5.45미터, 무게 1톤에 달하는 초대형 상어가 발견됐다.
이 상어는 죠스, 식인상어로 더 알려진 '백상아리'로 보여 피서객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상어는 8월 8일 밤 파도에 의해 해안가로 떠밀려온 것을 피서객이 발견했으며, 갯벌에서 1시간 가량을 퍼덕이다가 죽었다고 인천 해경은 설명했다. 발견 다음날 오전 11시 수협 차량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인양되었다.
상어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죽은 상어가 다른 상어들에게 쫓겨 해안까지 떠밀려온 것이라고 들었다. 죽은 상어의 꼬리지느러미에 누군가에게 물어뜯긴 상처까지 있는걸로 봐서 서해안에 상어가 많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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