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퓨타 포스터주인공인 파즈와 시타 그리고 라퓨타성
지브리 스튜디오
하야오 감독은 30, 40대의 사람들에게는 <미래소년 코난>으로 더 유명할지도 모른다.
이제 부터 이야기 할 작품인 <천공의 성, 라퓨타>도 코난과 라나와 비슷한 분위기의 소년소녀 주인공의 모험이야기이다. 라퓨타는 고대 초과학 문명국의 수도로서 하늘을 떠다닌다고 전해진다. 이곳에 묻혀있는 유산들은 모험가에게는 '꿈'으로, 해적에게는 '보물'로, 야심가에게는 '초과학병기'로 표현된다.
그들의 집념에 라튜타를 감싸던 베일이 벗겨지고 인간의 감정에 의해 오염된다. 그러자 라퓨타는 자신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보물이나 초과학 병기를 '멸망'시키고 '자연'이라는 최고의 보물만을 간직한 채 더 높은 하늘로 몸을 숨긴다.
밝고 아름답지만, 음습하기도 하고, 무섭고 파괴적이기까지 한 팔색조 라퓨타는 미야자키 감독이 여행에서 얻은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바람계곡이 파키스탄의 훈자계곡을 모델로 했다는 것에 반대한 팬은 거의 없는 반면, 라퓨타의 모델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부분하다.
우선 첫번째로 거론되는 곳이 캄보디아의 앙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