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한 한 상인이 고개를 숙인 채 한숨을 쉬고 있다.
이호준
기업형슈퍼마켓(Super Super Market·SSM) 출점을 반대하는 중소상인들의 목소리가 한 자리에서 울렸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선 중소상인살리기 입법 촉구 전국 상인대회가 열렸다. 상인대회에 참가한 한 상인은 "대형마트가 우리 동네골목까지 들어와 매출이 급감하는 등 생존권의 위협을 느낀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에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가 '대형마트 및 SSM 개설 허가제 실시'를 요구하며 상인들과 함께 모인 것이다. 허가제를 통해서 지방자치단체와 상인들이 함께 논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