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로만 인식되던 안티에이징 제품, 이제는 저가 안티에이징 제품 뿐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제품라인도 있다. 왼쪽부터 미샤 타임 레볼루션, 미샤 안티에이징 남성라인 모디프(MODIFF) 안티 링클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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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저가 안티에이징 제품들도 약진하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샵 업체들이 비용을 낮추면서 품질을 올리는 아이디어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중저가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메시지는 대부분 "가격 대비 품질". 이정도 가격에 만족할 만한 품질을 내세우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저렴'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여, 경기침체로 알뜰한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바르면 나중에 비싼 것도 소용없어?흔히 어린 나이에 너무 좋은 혹은 영양이 듬뿍 담긴 화장품을 사용하면 나중에 소용없다고 이야기한다. 노화 예방과 개선을 위해 부지런히 고가 화장품을 사용했지만 정작 필요한 시기에 이르러서는 피부가 내성이 생긴다는 설이다. 심지어는 젊을 때는 저가 화장품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일정 나이에 이르러서 고가제품을 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피부에 좋다는 방법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니 아직 젊은 피부라고 자신한다면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태도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피부건강에 기본이 되는 숙면과 가벼운 화장과 철저한 클렌징.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어 더욱 평범해 보이는 간단한 생활수칙들이야말로 고가 혹은 저가의 안티에이징 제품 효능보다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야근과 스트레스로 피곤한 피부를 위해 우리는 안티에이징 제품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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