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강가나 저수지 또는 논에서 얼음 썰매 타 보신 기억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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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엄마가 끌어주면서 꼬챙이질을 배우는 우리 딸 모습. ⓒ 양광우

▲ 앞에서 엄마가 끌어주면서 꼬챙이질을 배우는 우리 딸 모습. ⓒ 양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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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열심히 썰매를 제작중인 필자. ⓒ 양광우

▲ 아이들과 열심히 썰매를 제작중인 필자. ⓒ 양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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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 날도 붙이고. ⓒ 양광우

▲ 썰매 날도 붙이고. ⓒ 양광우

2010년 새해 연휴를 맞이하여 쉬는 동안 문득 몇일 전 사천 죽천천에서 얼음썰매 타는 모습을 보고 연휴중 아이들과 한번 타 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새해 첫날 한파주의보로 얼음이 꽁꽁 언 것을 보고 썰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썰매를 만들다 보니 언뜻 얼음썰매를 타 본 기억이 한 20년도 넘은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땅히 썰매를 탈 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집 주위에 썰매를 탈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입니다. 썰매를 만들기 시작한 지 어언 2시간 정도가 흘러 썰매 2대를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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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가르쳐 줬더니 자세가 완전 제대로 입니다. (하하하) ⓒ 양광우

▲ 조금 가르쳐 줬더니 자세가 완전 제대로 입니다. (하하하) ⓒ 양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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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면서 넘어져도 마냥 좋고 재미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늘 즐거움을 줍니다.) ⓒ 양광우

▲ 타면서 넘어져도 마냥 좋고 재미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늘 즐거움을 줍니다.) ⓒ 양광우

아이들은 완전 중무장의 복장을 갖추고 사천 죽천천으로 향합니다. 썰매를 어떻게 타는 줄도 모르고 마냥 신나 합니다.(썰매 만들때 부터 신기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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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리에 손주를 태워서 끌어주고 계시는 할아버지. (정겨운 풍경입니다.) ⓒ 양광우

▲ 광주리에 손주를 태워서 끌어주고 계시는 할아버지. (정겨운 풍경입니다.) ⓒ 양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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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매가 없는 가족은 야외용 돗자리에 아이들 태워 주시네요. (이게 더 재밌어 보입니다.) ⓒ 양광우

▲ 썰매가 없는 가족은 야외용 돗자리에 아이들 태워 주시네요. (이게 더 재밌어 보입니다.) ⓒ 양광우

일요일 오후 사천 죽천천에는 우리집 말고도 썰매를 직접 만들어서 오신 가족도 있고, 야외용 돗자리를 가지고 타시는 분 , 광주리를 가지고 손주를 태워주시는 할아버지 등 꽤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차가 밀리고, 돈도 많이 드는 눈썰매장에서 타는 눈썰매 보다 공짜로 탈수 있는 얼음썰매가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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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 둘이서 필자도 끌어서 태워줍니다. (진짜 재밌어요.) ⓒ 양광우

▲ 우리 아이 둘이서 필자도 끌어서 태워줍니다. (진짜 재밌어요.) ⓒ 양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