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교: 왼쪽에 고려문적 표지목이 있다. 다리 건너는 시청이다.
이상기
타다마키는 1608년 궁지촌(宮地村)에 보리사를 건립하고 이를 아주 소중히 여겼다. 1634년에는 호소가와 삼재공이 보리사에 태승원을 세워 본당으로 삼았다. 이 절이 현재 위치(城下町)로 이전하면서 본성사(本成寺)가 되었고, 야스시로 성 혼마루의 고려문도 함께 원형대로 이전 복원되었다. 그래서 현재 야스시로 성에는 고려문의 유구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고려문 밖으로는 난간교가 있었다. 난간교라는 이름을 보면 옛날에는 난간 형태의 다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 있다. 그리고 이 다리 양쪽 난간에는 네 개의 보주(寶珠)가 세워져 있다. 난간교 건너편으로는 시역소(市役所)가 있다. 시역소란 우리의 시청을 말한다. 그러므로 야스시로 성 주변은 예나 지금이나 야스시로의 도심이고 중심부가 되는 셈이다.
이시하라 상과 도리츠 상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