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서버 압수는 정당 파괴 행위"

민노당 충남도당, 정당파괴행위 규탄 농성 돌입

등록 2010.02.09 14:44수정 2010.02.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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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김혜영(앞줄 중앙)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농성 모습.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김혜영(앞줄 중앙)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농성 모습. ⓒ 윤평호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김혜영(앞줄 중앙) 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의 농성 모습. ⓒ 윤평호

경찰의 정당 서버 압수수색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위원장 김혜영)이 규탄 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의 민노당 서버 압수수색을 '정치탄압'으로 규정한 민노당 충남도당은 "기획수사, 압수수색으로 민주노동당을 범죄집단으로 만들려는 이명박 정부의 추악한 행동을 규탄"하며 지난 8일부터 도당 사무실에서 비상농성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민노당 충남도당은 지난 7일 천안서북경찰서 앞에서 '기획수사, 압수수색 민주노동당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민노당 충남도당은 "경찰의 군홧발로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을 짓밟고 공당 서버를 침탈한 것은 독재정치, 공포정치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정권차원에서 자행되는 야당탄압이자 민주노동당 파괴공작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충남도당은 "비상농성 외에 1인 시위 등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굽힘없이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과 7일 전교조 교사와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동당 가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분당 KT IC센터를 두 차례 압수수색했다.

2010.02.09 14:44ⓒ 2010 OhmyNews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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